티스토리 뷰

목차



    반응형
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
    1. CRPS란 무엇인가?

     

    CRPS(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), 한국어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주로 팔이나 다리 등 신체 한 부위에서 시작되는 극심한 통증과 부종, 피부 및 혈관 변화가 장기간 지속되는 질환입니다.

    일반적인 부상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, CRPS는 상처가 다 나아도 통증이 오히려 더 심해지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.
    이 때문에 “상처는 아물었는데 통증은 끝나지 않는 병”이라고도 불립니다.

    CRPS는 희귀 질환에 속하지만, 발병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.
    특히,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, 관절 강직, 근육 위축 등 회복이 어려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2. CRPS의 원인

     

    CRPS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, 많은 연구에서 신경계의 비정상적인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.
    대표적인 유발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
     

        •  외상(trauma)

    • 골절, 염좌, 찰과상, 타박상 등
    • 심지어는 작은 상처나 주사 후에도 발생 가능
      • 수술 후 합병증
        • 수술 부위가 회복되면서 신경 손상과 과도한 염증 반응이 발생
      • 신경 손상
        • 말초신경이나 척수 손상
      • 혈액순환 장애
        • 손상 부위의 혈류 변화로 인한 대사 이상
      • 심리적 요인
        • 스트레스, 불안, 우울 등으로 인한 신경계 과민 반응
     

    핵심: CRPS는 단순히 ‘상처가 안 나은 것’이 아니라, 통증 전달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복합적인 신경·혈관 질환입니다.

     
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
    3. 주요 증상

      CRPS의 증상은 크게 통증, 혈관·피부 변화, 운동·감각 이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    또한, 발병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증상이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     

    1) 극심한 통증

    • 가벼운 접촉, 옷의 스침, 바람에도 심한 통증(이질통, Allodynia)
    • 통증이 부위 전체 또는 관절까지 번질 수 있음
    • 타는 듯한 화끈거림,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

    2) 피부·혈관 변화

    • 피부색 변화: 붉게 변하거나 창백, 푸르스름해짐
    • 온도 변화: 해당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뜨겁거나 차가움
    • 땀 분비 변화: 과도한 땀 또는 건조함

    3) 부종 및 부위 모양 변화

    • 손·발이 붓고, 관절 주변이 뻣뻣해짐
    • 근육량 감소, 피부 얇아짐

    4) 운동 기능 저하

    • 관절 움직임 제한, 근육 경직
    • 일상생활 동작(옷 입기, 물건 잡기 등) 불편

    5) 모발·손톱 변화

    • 모발이 빨리 자라거나 빠짐
    • 손톱이 약해지고 변형됨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
    4. CRPS 진단

     

    CRPS는 단일 검사로 확진할 수 없으며, 임상 증상배제 진단을 통해 진단합니다.
    대표적으로 Budapest 진단 기준이 널리 사용됩니다.

     

    1) 병력 청취 및 신체검사

    • 발병 시기, 부상·수술 이력
    • 통증 양상, 피부 변화, 감각 이상 여부 확인

    2) 영상 및 보조검사

    • MRI: 부종, 연부조직 변화 확인
    • 뼈 스캔(Bone scan): 뼈 대사 변화 확인
    • 체열검사: 온도 변화 평가

    3) 기타 검사

    • 혈액검사, 신경전도검사로 다른 질환 배제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
    5. 치료 방법

     

    CRPS는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    발병 3~6개월 이내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또는 증상 완화 가능성이 높습니다.

     

    1) 약물치료

    • 진통제(비마약성, 마약성)
    • 항경련제(가바펜틴, 프레가발린)
    • 항우울제(아미트립틸린 등)
    • 스테로이드(염증 완화)

    2) 물리·재활치료

    • 관절 가동 범위 운동
    • 근육 강화 운동
    • 수중치료, 온·냉찜질

    3) 신경 차단술

    • 교감신경 차단술
    • 경막외 차단술

    4) 비약물 치료

    • 거울치료(Mirror therapy)
    • 감각 재교육(Sensory re-education)
    • 심리치료(통증으로 인한 우울·불안 완화)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
    6. 예후와 관리

     

    • 조기 치료 시: 수개월 내 기능 회복 가능
    • 치료 지연 시: 만성 통증, 근육 위축, 관절 강직 등 회복 어려움
    • 재활·생활 관리 필수

    생활 속 관리 팁

    •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(관절 굳지 않게)
    • 스트레스 관리
    • 과도한 냉·열 자극 피하기
    • 전문의와 지속적 상담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    복합부위통증증후군

     

    반응형